[아시아경제 박선강 기자]광주광역시 동구에서 5·18민주화운동 제37주년을 맞아 5월 영령의 숭고한 넋을 기리기 위한 추모행사가 열린다.
14일 동구에 따르면 오는 16·23·30일 무등로385(3층)에서는 ‘오월을 잇는 부모, 청소년 길 찾기’라는 주제로 광주민주화운동의 정신과 의미를 알아보는 청소년강연이 개최된다.
오는 18일 충장동 원각사에서는 5·18희생자와 세월호 희생자를 기리는 추모법회가, 20일에는 동구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5·18국립묘지와 목포신항 세월호 추모순례를 떠난다. 또 이날 금남로, 망월동, 조선대학교 일원에서는 퍼레이드와 세미나, 5·18국립묘역 순례 등 대학생들이 참여하는 ‘오월을 잇다’ 행사가 진행된다.
27일 지산동 우리문화예술원에서는 음식나누기, 주민이야기마당, 영상상영이 함께하는 ‘67st 오월음악회’가 열린다.
동구 관계자는 “민주주의를 위해 목숨을 바친 오월영령들을 기리고 광주정신을 되새기는 추모행사에 지역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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