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에서 김지우와 민우혁의 우정이 빛났다.
13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뮤지컬 배우 민우혁이 출연해 조용필의 명곡 '킬리만자로의 표범'으로 무대를 꾸몄다.
이날 민우혁은 뮤지컬 '영웅' 앙상블 팀과 함께 한 편의 뮤지컬 같은 웅장한 무대를 선사했다.
이를 본 김지우는 눈물을 흘린 뒤 "얼마 전에 시상식장에서 만났는데 저는 조연상 후보, 우혁이는 신인남우상 후보였다"라며 "고생했지만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상 탄 거나 마찬가지라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잘한 거 볼 때마다 기뻤다. 오늘 너무 잘 하니까 갑자기 눈물이 날 것 같았다"라고 했다.
민우혁 역시 "신인시절 지우 씨는 탑 주인공이었는데 '언제까지 여기서 머물 수 없잖아. 더 열심히 해서 다음에 같은 무대에서 했으면 좋겠다'고 목표를 가질 수 있게 해준 고마운 친구다"라며 감사함을 전했다.
한편 민우혁은 429점을 얻으며 1승을 차지했다.
아시아경제 티잼 송윤정 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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