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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올해 임원 승진 96명…호실적 불구 전년 70% 수준(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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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사장 11명 전무 21명 상무 52명 등
지난해 135명에 비해 30% 가량 감소
오늘중 후속 조직 개편·보직인사 예상
삼성 "사장단 인사 검토한 바 없어"
삼성디스플레이도 11명 승진


삼성전자 올해 임원 승진 96명…호실적 불구  전년 70% 수준(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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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 원다라 기자]삼성전자가 12일 DS(부품) 부문 인사를 발표하면서 올해 임원 승진 인사를 마무리했다. 삼성전자는 임원 인사에 이어 이날 중 조직개편을 단행할 예정이다. 사장단 인사는 당분간 없을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DS 부문에서 부사장 5명, 전무 10명, 상무 22명, 마스터 선임 5명 등 총 42명이 승진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2017년 임원 승진자는 전날 발표한 세트부문을 포함해 모두 9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5년 12월 실시한 정기인사에서 135명이 승진했던 것과 비교해 29%가 줄어든 것이다.


지난 11일 삼성전자 세트부문은 부사장 승진자 6명, 전무 승진자 11명, 상무 승진자 30명, 전문위원 승진자 5명, 마스터 선임 2명 등 총 54명이 승진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올해 총 부사장 승진자는 11명, 전무 승진자는 21명, 상무 승진자는 52명, 전문위원 10명, 마스터 2명이 됐다.


삼성전자는 "후속 조직개편과 보직인사는 오늘 중으로 마무리할 예정"이라며 "삼성전자 DS부문은 이번 인사를 통해 조직의 활력을 높여 2017년 경영목표 달성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의 이번 임원인사는 예년에 비해 5개월 늦춰진 것이다. 삼성전자는 매년 12월 첫째주에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했으나 지난해 말 최순실 사태가 터지면서 미뤄졌다. 또 지난 2월에는 그룹 인사를 총괄했던 미래전략실마저 해체됐고 사실상 그룹 총수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마저 구속돼 재판을 받으면서 인사가 계속 연기됐다.


삼성그룹은 더 이상 인사를 연기할 경우 원할한 조직 운영이 어려울 것이라고 판단, 이날 삼성전자를 시작으로 계열사별로 임원 인사를 단행하기로 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이날 삼성전자와 함께 임원 승진자를 발표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전무 승진자 3명, 상무 승진자 6명,마스터 선임자 2명 등 총 11명이 승진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1분기 영업이익 1.3조원을 비롯해 3분기 연속 1조원대 영업이익을 냈지만 이번 승진자수는 부사장 2명을 비롯해 총 14명이 승진했던 전년 대비 오히려 줄어들었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인사 지연으로 인한 부작용을 해소하고 조직의 활력과 사기를 높이기 위해 이번 인사를 실시했다"며 "전년대비 승진자수가 줄어든 것은 필요한 최소한의 인력에 대해서만 인사를 단행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삼성SDI, 삼성전기 등 전자 계열사는 다음주, 금융계열사는 5월 말 임원인사를 단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사장단 인사는 확정되지 않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사장단 인사에 대해서는 검토한 바 없다는 게 회사의 공식 입장"이라고 전했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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