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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호실적에도 임원 승진자수 감소

[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미뤄졌던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3분기 연속 1조원대 영업이익을 달성하는 호실적을 냈지만 임원 승진자 수는 전년대비 줄어들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12일 2017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전무 승진자 3명, 상무 승진자 6명,마스터 선임자 2명 등 총 11명이 승진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1분기 영업이익 1.3조원을 비롯해 3분기 연속 1조원대 영업이익을 냈지만 이번 승진자수는 부사장 2명을 비롯해 총 14명이 승진했던 전년 대비 오히려 줄어들었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인사 지연으로 인한 부작용을 해소하고 조직의 활력과 사기를 높이기 위해 이번 인사를 실시했다"며 "전년대비 승진자수가 줄어든 것은 필요한 최소한의 인력에 대해서만 인사를 단행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삼성디스플레이 임원인사는 전년대비 5개월 가량 늦춰졌다. 삼성 계열사들이 '최순실 게이트'로 삼성그룹 콘트롤타워인 미래전략실이 해체되며 주요 임원인사를 미뤄와서다. 삼성계열사들은 11일과 12일 삼성전자·삼성디스플레이를 시작으로 6월 초까지 임원인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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