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박을복자수박물관 개관 15주년을 맞아 ‘자수예술가 박을복과 예우 전’이 오는 29일부터 6월 23일까지 박을복자수박물관 전관에서 연다.
자수예술가 박을복(1915~2015) 선생과 그와 교류했던 당대 작가(10명)들의 자수, 한국화, 서양화, 서예, 믹스미디어 등 여러 작품을 만날 수 있다. 개막행사는 오는 27일 오후 12시부터 열린다.
박을복 선생은 한 세기 동안 극사실과 추상을 두루 섭렵하여 전통자수부터 현대적인 스타일의 자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작품을 남겼다. 그리고 이와 같은 왕성한 활동에는 작품의 예술적 영감을 나누고 공유했던 벗(예우·藝友)이 있었다. 이들과의 교류로 선생의 작품세계는 한층 더 넓고 깊어졌다.
작품 전시는 박을복 선생의 ‘정(靜)’, ‘국화와 원앙’, ‘꿈’, ‘석류’, ‘집으로 가는 길’을 비롯해 이신자의 ‘만남’, 지연 김인승(1910~2001)의 ‘장미’, 운보 김기창(1913-2001)의 ‘매화도’ 등이 대표적이다.
이외에도 박영국 ‘집으로 가는 길’, 송명섭 ‘자수인생 60년’, 황창배(1948-2002) ‘화투의 이미지’ 여기에 대한민국 1세대 미술평론가로 알려진 이경성(1919~2009) 선생의 작품, 저명한 인사였던 유달영(1911~2004)선생의 서예에 이르기까지 여러 유명 인사들의 작품도 볼 수 있다.
전시는 선생의 자수 뿐 아니라 한국 근현대미술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영감적 소통의 장(場)을 마련한다. 전시와 연계한 체험학습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박을복자수박물관으로 문의 가능하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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