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쌍용건설이 3년 연속 대졸 신입사원 공채에 나섰다.
쌍용건설은 오는 15일까지 대졸 신입사원 30여명을 공개 채용한다고 11일 밝혔다.
건설업계가 주택경기 침체 등으로 인원 감축 및 구조조정을 하는 가운데서도 쌍용건설은 최근 3년간 신입사원 및 경력·인턴 사원 200여명을 선발해 왔다. 올해는 경력 공채와 상시 채용을 포함해 총 100여명을 뽑을 계획이다.
채용 부문은 토목·건축·국내 영업 분야와 경영지원 분야다. 쌍용건설 홈페이지 온라인 입사지원 시스템(http://ssyenc.incruit.com)을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지원 자격은 올해 8월 졸업 예정자 및 졸업자 중 4년제 대학 이상 해당 분야 전공자로 해외 근무가 가능해야 한다. 보훈대상자 및 장애인은 관련 법률에 따라 우대한다.
서류 전형에 이어 직무 적성검사와 1·2차 면접 및 신체검사의 순으로 진행된다. 단계별 합격자는 온라인 입사지원 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채용 후에는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해외 지사 및 현장과 국내 현장 등에서 직종별로 약 6개월~1년간 실무 연수를 받는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이번 채용은 수주 및 매출 회복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라며 “채용된 직원들은 차별화된 사내 교육시스템으로 글로벌 인재로 양성해 회사가 건설 명가로서 재도약하는 주역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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