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문화체육관광부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문화다양성 주간(21일~27일)'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전시, 공연, 학술행사, 캠페인 등 문화행사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개막행사는 '문화다양성의 날'인 21일 부산 광복로 차 없는 거리에서 펼친다. 부산 시민 여덟 명의 '부산 문화다양성 선언'을 통해 문화다양성의 의미를 설파하고, 마켓·체험·버스킹공연 등으로 그 가치를 전한다. 하루 전인 20일에는 부산진구 놀이마루에서 '문화다양성 정책, 다음 10년을 위한 과제들'을 주제로 한 토론회 등 학술행사를 연다. 서울·부산·인천·광주·울산·부천·청주 등 전국 스물다섯 지역에서도 '차이를 즐기자'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문화행사를 연다. 관련 정보는 문화다양성아카이브나 스물다섯 지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다양성의 날은 국제연합(UN)이 문화다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려고 2002년 제정했다. 우리나라는 협약의 이행과 관련 정책 추진을 위해 2014년 5월 '문화다양성의 보호와 증진에 관한 법률'을 만들고, 이듬해부터 매년 문화다양성 주간 행사를 하고 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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