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127.9원 마감…7.9원 ↓
[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코스피가 하루 만에 반등해 또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1120원대로 내려왔다.
1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7.9원 내린 1127.9원에 마감했다. 환율이 종가기준 1120원대로 떨어진 건 지난달 26일(1125.1원) 이후 7거래일 만이다.
이날 3.8원 내린 1132.0원에 출발한 환율은 오전 10시37분 1134.2원까지 오른 뒤 약 한 시간 만에 1127.3원으로 급락했다. 장초반 증시에서 외국인들이 차익실현을 위해 순매도를 기록하다 순매수로 전환된 영향이다.
이날 코스피와 코스닥지수는 하루 만에 반등해 사상최고치와 연중최고치를 각각 경신했다. 코스피는 이날 2296.37로 마감해 이틀 만에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고, 코스닥지수도 장중과 종가 기준 연중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웠다. 새 정부의 정책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개선한 것으로 보인다.
민경원 NH선물 연구원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과 자산축소에도 원화가 강세가 진행되고 있다"며 "전날 증시가 기술적 조정을 받으면서 외환시장의 방향성이 부재하다는 평가가 있었지만 하루 만에 회복했다"고 전했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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