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금호산업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 1분기에 매출액 2543억원, 영업이익 33억원, 당기순이익 354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리스크관리 차원에서 해외사업을 축소한 결과에 따라 매출액은 전년보다 116억원 줄어든 254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전년도 충당금 환입에 따른 기고효과 등으로 62억원 줄어든 3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2016년 1분기 247억원을 기록한 당기순이익은 1년 새 43%(107억원)늘어난 354억원을 기록했다. 아시아나항공 지분법이익과 이자비용 감소 등의 영향이 컸다. 이에 당기순이익률도 13.9%로 뛰어, 1분기 기준 건설업계 최고 실적을 보였다.
신규수주는 전년대비 22%증가한 811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창사이래 최고의 실적이다. 또 신규수주 및 착공현장이 늘면서 2분기부터는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호산업 관계자는 "양질의 신규수주 및 수익성 개선을 통해 재무구조가 큰 폭으로 개선되고 있다"며 "올해에는 본격적인 실적 상승 궤도에 들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