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금호산업이 필리핀 팔라완 섬 공항 확장 공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금호산업은 3일(현지시간) 필리핀 대표 휴양지인 팔라완 섬의 푸에르토 프린세사 공항 확장 공사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 공사는 팔라완 섬의 푸에르토 프린세사시에 연간 여객 200만명을 처리할 수 있는 여객터미널, 화물터미널, 관제탑을 신축하고 기존 활주로를 확장하는 것이다.
총 사업비는 1억달러 정도이며 한국 수출입은행이 운용하고 있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으로 추진됐다. 공사 기간은 33개월이 소요됐다. 금호산업은 작년 11월 수주한 제주국제공항 여객터미널 증축ㆍ리모델링 공사를 진행중이며 흑산공항 기본설계도 수행하고 있다.
금호산업 관계자는 "푸에르토 프린세사 공항이 위치한 팔라완 섬은 유네스코가 자연 문화유산으로 지정한 필리핀의 대표적인 휴양지"라며 "이번 확장공사 준공에 이어 건설업에서 공항 사업의 강자임을 입증하겠다"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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