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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대선으로 늦춰진 어린이날 행사 14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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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근린공원에서 ‘열려라! 꿈나무 세상’ …난타, 마술쇼 등 볼거리 가득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대선으로 늦춰진 제95회 어린이날 행사를 14일 고척근린공원에서 개최한다.


구로구는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어울려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 체험, 게임 등으로 채워진 ‘열려라! 꿈나무 세상’어린이날 행사를 마련한다고 11일 밝혔다.

행사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펼쳐진다. 기념식, 백일장, 사생대회,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준비돼 있다.


어린이들이 주인공인 기념행사에서는 아동권리헌장 낭독, 모범어린이 표창장 수여 등이 진행된다. 구구단합창단, 어린이 난타, 마술쇼와 버블쇼 등의 축하공연이 축제의 흥을 더할 예정이다.

기념행사 후 정오부터 오후 4시까지는 백일장과 사생대회가 열린다. 백일장은 당일 현장에서 글제가 발표되며, 사생대회는 자유주제로 운영된다. 참가 희망자는 사전 신청 없이 필기구, 미술도구 등을 준비해 당일 현장에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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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 프로그램은 ▲구로구청 드림스타트팀의 쿠키, 팔찌 만들기 ▲구로소방서의 심폐소생술, 소화기 사용 체험 ▲구로경찰서의 포돌이, 포순이와 함께하는 경찰 체험(순찰차전시) ▲구로청소년문화의집의 놀이, 미술, 스포츠, 과학 체험 ▲구로장애인자립생활센터의 장애인 체험 ▲구로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책갈피 만들기 ▲구로구지방청소년육성위원회가 운영하는 먹거리 장터 ▲기타 가족과 함께하는 미니올림픽 3종 경기, 무쇠팔씨름 대회 등으로 다양하게 준비된다.


구로구는 이와 함께 청소년 어울림마당 행사도 오후 3시부터 진행한다. 청소년들이 스스로 만들고 꾸미는 문화 공간 조성을 위해 운영되는 청소년 어울림마당에서는 관내 학교 동아리 10개 팀이 참여해 공연을 펼친다.


이에 앞서 지난달 29일에는 구로5동 거리공원에서 시민단체 주관으로 ‘구로어린이 큰잔치’가 열렸다. 전래놀이, 보드게임, 흙놀이를 할 수 있는 놀이마당 ▲방송공예품, 북아트를 만들어 보는 체험마당 ▲재활용품을 주고받는 벼룩시장 ▲합창, 댄스, 노래 등을 선보이는 공연마당 등이 진행됐다.


구로구 관계자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예술적 소질을 발견하고 창의력을 표현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며 “가족과 함께 재미있는 놀이와 체험을 통해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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