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석진 서대문구청장 10일 오전 문재인 대통령 부부 위한 홍은동 주민 환송식 참석, 꽃다발 등 전달...김영종 종로구청장 청운효자동 주민들과 함께 문재인 대통령 내외 청와대 입성 길목서 환영식 가져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문석진 서대문구청장과 김영종 종로구청장에게 10일은 아주 기분 좋은 하루였다.
문 대통령은 서대문구 홍은동 한 빌라에 문재인 대통령이 11개월 여 동안 거주한 구민이다.
이로써 문 구청장은 이날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돼 이른 아침 문 대통령 자택 앞에서 주민들과 함께 꽃다발과 ‘나라를 나라답게 든든한 우리 대통령 문재인’이라고 쓰여진 액자를 전달하는 축하의 자리를 마련했다.
문 구청장은 이날 일찍 현장을 찾아 문 대통령이 현충원으로 출발전 이같은 환송의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또 다른 의미의 '기쁜 날'이었다.
김 구청장은 문 대통령이 이날 정오 국회 의사당 로덴더홀에서 제19대 대통령 취임행사‘를 가진후 청와대로 향하는 길목인 청운효자동에서 주민들과 함께 문 대통령을 맞았다.
김 구청장은 문 대통령에게 주민들을 일일이 소개하며 다시 ‘종로구민’이 된 것을 환영했다.
종로구청장은 청와대를 관할하는 자치구로 대통령 취임·이임길 또는 투표일에 마중나가 의전을 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김 구청장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해 청와대 입성하게 돼 아주 기쁜 표정이 역력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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