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이에스브이가 액면분할과 무상증자로 정지됐던 거래가 재개된 첫날 급등세다. 4차 산업혁명 기대감과 착시효과 때문으로 풀이된다.
10일 오후 2시28분 현재 이에스브이는 전 거래일보다 395원(14.11%) 오른 319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에스브이는 지난달 17일부터 액면분할 주권 변경상장을 사유로 거래가 정지됐다가 이날 다시 시작되며 주가가 싸보이는 착시효과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문재인 대통령 당선으로 4차 산업혁명 관련주가 수혜를 입을 것이란 기대감도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김상표 키움증권 연구원은 "일자리 확대와 스마트 제조업 강국 육성 목표를 위해 정부 주도의 4차 산업혁명 인프라 투자 선행 필요한데 미래창조과학부의 '지능정보기술 강국 코리아' 실현을 위한 기존의 중장기 종합대책이 상당부분 인용될 가능성 높다"며 "문재인 정부의 4차 산업혁명 정책의 핵심은 IT산업의 우위를 바탕으로 전기차, 자율주행차, 신재생에너지, 인공지능, 3D프린팅, 빅데이터, 산업로봇 등 핵심기술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로 요약된다"고 짚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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