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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스브이, 구글·인텔 출신과 AR 전문 '글림프'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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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인텔·모질라 출신 엔지니어 포진…AR 오픈소스 플랫폼 ‘글림스’ 본격 상용화
영국 런던 설립, 이에스브이 20% 지분 확보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증강현실(AR) 오픈소스 플랫폼 ‘글림스(Glimpse)’를 선보인 이에스브이가 영국 내 AR 전문기업 ‘글림프(Glimp)’를 설립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에 나섰다.

이에스브이는 영국 런던에 AR 전문개발기업 글림프를 설립하고 본격 글로벌 시장에 진입했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이에스브이는 지난달 5일 구글 탱고(Google Tango) 기반의 AR 오픈소스 플랫폼 글림스를 세계적 IT 기업 임파서블닷컴(Impossible.com)과 함께 전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글림스는 다양한 캐릭터와 코스튬을 입맛에 맞게 고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플랫폼이 탑재된 스마트폰 사용자라면 누구나 자신의 모습을 창의적으로 변형시켜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이에스브이는 구글과 삼성전자, 인텔 등 다수의 글로벌 업체들과 수차례 협업한 바 있는 콰미 페레이라(Kwame Ferreira) 임파서블닷컴 최고기술책임자(CTO)의 선두 지휘아래 첫 글로벌 프로젝트인 글림스를 보다 체계적으로 안착시키기 위해 이번 글림프를 설립하게 됐다고 전했다.


글림프 소속 연구개발 기술진들은 구글, 인텔, 모질라, 임파서블닷컴 등 전 세계 IT기업 내 오픈소스를 담당하는 전문가들로 이뤄졌다.


크리스 로드(Chris Lord)는 데스크톱 브라우저 점유율 3위인 파이어폭스를 만든 모질라(Mozilla)와 인텔(Intel)에서 근무한 플랫폼 엔지니어다. 그래픽 기반의 모바일 플랫폼 파이어폭스(Firefox)의 운영체제(OS) 및 리눅스(Linux)의 오픈소스 구조를 확립한 핵심 인재로 ‘글림스’의 탄탄한 구조 설계를 담당할 예정이다.


로버트 브래그(Robert Bragg)는 인텔 코퍼레이션의 선임 그래픽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인텔의 오픈 소스 기술 센터에서 오픈소스 사용자 인터페이스인 '노음(GNOME:GNU Network Object Model Environment)의 그래픽 라이브러리 개발 및 관리를 담당했다.


호세 르알(Jose Leal)과 주아오 아폰소(Joao Afonso)는 현재 구글 탱고 팀에 소속된 엔지니어로, 욜 란다 코레아(Yolanda Correia)와 함께 임파서블닷컴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를 담당하고 있다.


특히 주아오 아폰소는 데스크톱 및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의 확장과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기술에 대한 광범위한 전문 지식을 보유하고 있어 앞으로 진화할 플랫폼에 큰 힘을 실어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글림프는 이에스브이가 20%의 투자지분을 확보하는 구조의 공동경영체계로 운영된다. 현재 삼성전자, 레노버, HTC 등과 같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탑재한 스마트폰 제조사 몇 곳과 글림스 탑재에 대한 협의를 비밀리에 마친 후 개발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파서블닷컴 CTO이자 이에스브이 사내이사인 콰미 페레이라는 삼성전자가 내년부터 신규 휴대폰에 글림스 기능을 지속 적용한다면 그 시장 가치는 2019년 82억달러에서 2021년까지 333억달러(약 38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강조셉정환(Josef Chunghwan Kang) 이에스브이 대표이사는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우수한 인재 확보가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글림프의 핵심 기술진은 유수 기업과 함께 선보이게 될 혁신적인 결과물을 준비 중"이라며 "이번 회사 설립을 통해 이에스브이는 전 세계 시장에서 4차산업혁명을 이끌어가는 선두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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