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이에스브이, 英에 AR 플랫폼社 '글림스' 설립

시계아이콘01분 31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콰미 페레이라 임파서블닷컴 CTO 총 지휘…임파서블닷컴과 합작사 설립
글림스, 구글 탱고 기반의 본격 AR 기반 오픈소스 플랫폼
쇼핑앱·블랙박스·네비게이션·드론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
삼성전자 등 스마트폰 제조사에 글림스 공급 목표


이에스브이, 英에 AR 플랫폼社 '글림스' 설립 콰미 페레이라 임파서블닷컴 CTO(오른쪽)가 5일 열린 사업설명회에서 구글 탱고와 글림스를 선보이고 있다.
AD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이에스브이가 세계적 정보기술(IT) 기업 임파서블닷컴과 증강현실(AR) 오픈소스 플랫폼인 '글림스(Glimpse)'를 공개했다. 이를 기반으로 하는 같은 이름의 글림스 회사도 설립했다.


이에스브이의 사내이사이기도 한 콰미 페레이라(Kwame Ferreira) 임파서블닷컴 최고기술책임자(CTO)는 5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글림스 사업 발표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G 프로젝트로만 알려졌던 글림스는 구글 탱고(Google Tango) 기반의 AR 오픈소스 플랫폼이다. 다양한 캐릭터와 코스튬을 입맛에 맞게 고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서비스를 탑재한 스마트폰 사용자라면 누구나 자신의 모습을 창의적으로 변형시켜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심독감지기술(depth sensing)이 적용된 심도감지 카메라와 구글 탱고를 이용해 만들어진 글림스는 주위 사용자의 위치도 식별할 수 있다. 향후 앱 형태로 출시가 가능하며 글림스 적용 카메라가 스마트폰에 설치돼 있어야 정확도가 높아진다.


콰미 페레이라 CTO는 "글림스는 소통 방식을 바꿔 놓을 새로운 개념의 플랫폼"이라며 "사용자들이 글림스를 통해 실제 생활에서 입체영상(3D)으로 사람들과 소통하면서 '스냅챗'과 '포켓몬고' 이상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스브이와 협업하는 것 관련 콰미 페레이라 CTO는 "미국 기업이 아닌 한국 기업과 손을 잡은 이유는 AR·가상현실(VR),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자율주행차 등 4차 산업혁명이 새로운 먹거리로 떠오른 가운데 관련 시장을 주도하기 위한 이에스브이와의 전략적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졌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는 "글림스를 비롯한 AR 플랫폼이 이에스브이의 주 종목인 네비게이션, 블랙박스, 드론과 결합될 경우 엄청난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며 "이후 쇼핑, 게임, SNS 등 다양한 서비스에 접목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스브이, 英에 AR 플랫폼社 '글림스' 설립


현재 애플이 스마트폰에 AR을 접목하려 하고 있다며 AR 플랫폼인 글림스의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콰미 페레이라 CTO는 "팀쿡 애플 CEO가 AR은 스마트폰만큼 매우 혁신적인 아이디어이자 큰 시장이 될 것이라 했다"며 "VR에서 AR로 가는 게 트렌드이고 내년에는 AR 시장이 VR보다 커지며 2020년이 되면 AR 시장이 12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AR 시장의 연간 성장률은 35%에 달할 것이란 설명이다.


애플이 스마트폰에 AR을 적용하면 삼성전자 등도 글림스 같은 AR 솔루션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했다. 콰미 페레이라 CTO는 "애플이 AR 관련 투자를 많이 하고 있는데 이런 제품이 나오면 다른 스마트폰 제조사들도 이를 적용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글림스를 전 세계 스마트폰에 적용하려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그는 구글과 삼성전자, 인텔 등 다수의 글로벌 업체들과 수 차례 협업한 바 있다.


이에스브이와 함께 글림스를 개발했으며 최근 공동으로 출자해 영국에 글림스 회사를 설립했다. 임파서블닷컴의 지분이 더 많으며 여러 회사에서 투자 문의를 받고 있다고 했다.


강조셉정환(Josef Chunghwan Kang) 이에스브이 대표는 “글림스는 이에스브이와 임파서블닷컴이 만나 선보이는 첫 번째 성과"라며 "기존 AR 시장을 넘어설 새로운 사용자환경(UI/UX)의 플랫폼을 제공해 국내 시장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을 점령할 수 있는 서비스로 진화하겠다"고 말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