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금융감독원이 10일 문재인 19대 대통령 당선으로 신(新) 정부가 출범함에 따라 금융시장 동향을 파악하고 공약사항을 점검하기 위해 임원회의를 연다.
금감원은 이날 오후 3시 진웅섭 원장 주재로 대선 결과에 따른 경제·금융시장 동향을 논의하는 비공개 임원 회의를 진행한다.
이날 오전 문 대통령이 임기를 시작함에 따라 금감원은 대선 결과가 금리와 주가 등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볼 계획이다.
또 문 대통령의 대선 공약 가운데 금감원이 이행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이 있는지, 금감원이 어떤 역할을 해야 할 지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대선에 앞서 금감원은 후보별 공약사항을 미리 점검해둔 상태다. 이날은 문 대통령의 공약을 은행·금융투자·보험·카드 등 권역별로 세부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큰 틀에서 금융위원회가 정책적인 부분을 담당하지만 금감원이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있을지 파악하기 위해 논의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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