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기자]광주광역시 서구(청장 임우진)는 여성안심숙박서비스업소를 확대운영 한다고 10일 밝혔다.
각종 국제행사 개최 및 여가생활 변화 등으로 광주를 찾는 여성과 가족 단위 이용객들이 편안한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숙박시설을 제공하기 위해 운영키로 했다.
서구는 지난해부터 3개 업소의 시범운영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숙박 제공으로 이용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여성안심숙박서비스는 여성·가족 지정층 운영, 외부 대실 공지 금지, 여성전용 주차 공간 확보 등을 지정조건으로 여성이나 가족들에게 차별화된 숙박환경을 제공한다.
올해에는 기존 크린호텔과 크린숙박업소를 대상으로 했던 신청업소의 범위를 관내 숙박업소 중 희망업소로 확대 운영한다.
서구는 오는 26일까지 신청을 받은 후, 여성친화주민참여단의 모니터링과 심사반의 현장 방문을 통해 기준 점수 이상의 점수를 획득한 업소를 여성안심숙박서비스 업소로 지정할 계획이다.
지정된 업소에는 지정로고 부착, 주차장 내 비상벨 설치 및 관급쓰레기봉투 지원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구 관계자는 “변화하는 여행문화에 대비하고 다양한 이용객을 맞이할 수 있는 숙박문화가 정착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며 “영업자의 사업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한 홍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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