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Q 영업익 94억…전년 동기 대비 23%↑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한글과컴퓨터가 역대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10일 한컴은 연결기준 1분기 매출액 268억원, 영업이익 94억원, 당기순이익 7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6%, 영업이익은 23%, 당기순이익은 15% 증가했다.
한컴은 '한컴오피스 NEO'를 통해 시장을 확대하고, 경영 내실화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컴오피스 NEO는 MS오피스와의 완벽한 호환성과 다국어 번역 기능, 클라우드에서의 사용 편의성 등이 장점이다.
한컴은 올해 삼성전자의 '갤럭시 S8·S8+' 북미 시장 제품에 한컴오피스를 기본 탑재한다. 전 세계 덱스(Dex) 사용자들에게 덱스 전용 한컴오피스를 공급하면서 글로벌 모바일 오피스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컴은 전방위적인 해외사업 추진을 위해 그룹사의 기술, 영업, 마케팅 역량을 체계적으로 연계해 시장 공략을 가속화 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원필 한컴 대표는 "한컴은 PC, 모바일, 웹을 아우르는 오피스SW 기술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더욱 혁신적인 SW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며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SW이자 인공지능 기반 음성인식 통번역 서비스인 ‘한컴 말랑말랑 지니톡’이 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기대를 모으고 있는 만큼, 신사업들도 올해 가시적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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