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한문서 열린 洪 마지막 유세 지원사격…보수우파 결집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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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문채석 수습기자] 이인제 자유한국당 중앙선거대책위원장은 8일 "내일 마침내 침묵이 끝나고 이 땅의 중심 세력인 보수우파 국민들이 행동하는 날"이라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대선을 하루 앞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대한문에서 열린 '위대한 국민, 위대한 대한민국-필승대첩'이라는 제목의 마지막 선거 유세에서 "보수우파 중심세력이 탄핵 폭풍 때문에 마음의 상처를 입고 그동안 침묵하고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위원장은 대한문에 모인 10만(한국당 추산) 보수우파 결집에 총력을 기울였다. 대한문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반대를 외친 태극기 집회 장소이기도 하다.
그는 "애국가를 부를 때 눈시울이 붉어지나? 그 마음이 바로 애국심이고, 그 애국심을 갖고 있는 분들이 바로 이 땅의 보수우파 세력"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산주의와 싸워 대한민국을 건국하고, 박정희 대통령과 함께 피와 땀과 눈물로 이 부강한 나라를 만든 중심세력이 보수우파 아닌가"라고 호응을 유도했다.
이 위원장은 "우리는 내일 이 위대한 결단을 내리기 위해 이 자리에 왔다"며 "북한 핵을 평화적으로 해결해 이 땅에 평화와 번영, 통일의 길을 열어줄 대통령감은 딱 하나밖에 없다"고 홍준표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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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문채석 수습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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