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강원도 삼척시에서 발생한 산불의 주된 불길(이하 주불)이 화재발생 사흘만에 진화됐다.
산림청은 8일 오후 6시 40분을 기해 삼척 일대의 주불 진화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지난 6일 오전 11시 43분쯤 삼척시 도계읍 점리 산83번지에서 발생한 이 산불은 강풍과 야간 헬기 투입 불가 등의 이유로 진화가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하지만 사흘 동안 일출과 동시에 산불 진화용 헬기, 지상 진화인력이 현장에 집중 투입되면서 주불을 진화할 수 있었다.
산림청은 현재도 산불 진화용 헬기 24대(산림청 헬기 12대·임차 헬기 2대·군용 헬기 10대)와 진화인력 5000여명을 투입해 잔불진화에 총력을 가하고 있다. 산불진화 작업은 통상 주불 진화, 잔불진화, 뒷불 감시 등의 수순으로 진행된다.
산림청 관계자는 “산불은 주불이 진화되더라도 잔불이 남아 불씨가 커질 수 있는 여지를 갖는다”며 “산림청은 삼척은 물론 강릉과 상주 등지의 잔불진화와 뒷불감시에 주력, 산불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는데 역량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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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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