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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 잡은' 노승열 "2년 만의 톱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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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스파고챔피언십 최종일 1언더파, 하먼 2승, '넘버 1' 존슨 공동 2위 이름값

'감 잡은' 노승열 "2년 만의 톱 5" 노승열이 웰스파고챔피언십 최종일 4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윌밍턴(美 노스캐롤라이나주)=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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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노승열(26ㆍ나이키)이 모처럼 힘을 냈다.

8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윌밍턴 이글포인트골프장(파72ㆍ7259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웰스파고챔피언십(총상금 75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1언더파를 보태 당당하게 공동 5위(7언더파 281타)에 포진했다. 브라이언 하먼(미국)이 4언더파를 작성해 1타 차 우승(10언더파 278타)을 일궈냈고,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공동 2위(9언더파 279타)에서 이름값을 했다.


노승열이 바로 2014년 4월 취리히클래식에서 PGA투어 첫 우승을 일궈낸 선수다. 불과 22세의 어린 나이에 세계를 제패해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졌다. 이후 이렇다 할 성적을 올리지 못해 속을 태우고 있는 상황이다. 2015년 6월 세인트주드클래식 공동 3위 이후 거의 2년 만에 '톱 5'에 올랐다는 게 더욱 반가운 이유다. 전날 5언더파를 몰아쳐 동력을 마련했고, 이날은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었다.

하먼은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무려 8.5m 우승 버디를 솎아냈다. 2014년 존디어클래식에 이어 3년 만에 통산 2승째, 우승상금은 135만 달러(15억3000만원)다. 존슨은 '4개 대회 연속 우승'이 무산된 게 오히려 아쉬웠다. 마스터스를 앞두고 허리부상을 당했다가 한 달 만에 복귀해 '제5의 메이저' 더플레이어스를 대비한 모의고사를 마무리했다는데 만족했다.


실제 1라운드 2언더파와 2라운드 3오버파로 기복이 심한 플레이를 펼치다가 3, 4라운드에서는 강풍 속에서도 이틀 연속 5언더파 데일리베스트 스코어를 작성해 곧바로 실전 샷 감각을 조율한 분위기다. 최대 343야드의 장타를 뿜어내면서도 아이언 샷의 그린적중률이 77.78%를 기록하는 '송곳 아이언 샷'을 과시했고, 여기에 홀 당 평균 1.571개의 '짠물퍼팅'까지 가미했다.


한국은 안병훈(26ㆍCJ대한통운)이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1타를 더 줄여 공동 8위(6언더파 282타)에 포진했다. 지난 2월 피닉스오픈에 이어 올 시즌 두번째 '톱 10' 진입이다. 1타 차 선두로 출발한 패트릭 리드(미국)는 반면 3오버파로 자멸해 공동 12위(5언더파 283타)로 밀렸다. 디펜딩챔프 제임스 한(미국)의 타이틀방어전은 공동 59위(3오버파 291타)에서 허무하게 막을 내렸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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