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층·샤이보수 결집하면 '골든크로스'"
$pos="C";$title="정우택";$txt="정우택 자유한국당 상임중앙선대위원장(사진=자유한국당 홈페이지)";$size="550,824,0";$no="2017050807385308393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 측 정우택 상임중앙선대위원장이 8일 "홍 후보가 40% 이상의 득표율을 얻는 대역전극이 가능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오전 cpbc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김성덕입니다'에 출연해 이같이 말하며 "이번 대선은 자유대한민국을 수호하는 보수우파와 불안한 안보의식을 보이는 좌파 간의 대결"이라고 정의한 뒤, "한국당이 정통보수정당으로서 당당한 정당이 될 수 있도록 국민들이 힘을 보태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대선 판세가 '1강 2중' 구도가 아닌 홍 후보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양강구도'라고 자신했다. 정 위원장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의 경쟁은 이미 '실버크로스'가 이뤄진 상태"라고 단언했다.
여론조사 공표 기간 동안 홍 후보의 지지율이 15~20% 수준이었는데, 득표율 40% 달성 목표가 일반인들로선 납득하기 어렵다는 문제제기도 이어졌다.
그러나 정 위원장은 이에 대해 "아직 결정을 못한 25~26%의 유권자들이 홍 후보를 압도적으로 지지해 주고, 이른바 '샤이 보수'층이 나타나 7~8%포인트 득표율을 높여준다면 40%도 가능한 전망"이라며 "홍준표를 찍으면 홍준표가 대통령이 된다는 '홍찍홍'이 맞는 말"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정 위원장은 높은 사전투표율이 홍 후보에게 유리할지 불리할지는 판단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호남 지역의 사전투표율이 높았던 것은 문 후보와 안 후보의 경쟁구도가 치열했기 때문"이라면서도 "TK(대구·경북)와 PK(부산·경남) 지역은 홍 후보와의 경쟁 관계가 아무도 없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최종 투표율은 보수가 표심을 드러내면서 굉장히 높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홍 후보가 탈당파의 일괄 복당과 친박(친박근혜) 의원들의 징계 해제 결정을 내린 것에 대해선 존중한다는 의견을 내왔다. 정 위원장은 "당헌 104조 당무우선권이 초당헌적 조항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면서도 "당의 화합과 대선 승리를 위한 홍 후보의 '정치적 선언'이라고 본다"고 답했다.
한편 문 후보 측이 홍 후보의 두 아들의 대기업 취업 관련 의혹을 제기한 점에 대해선 '정치적 꼼수'라고 지적했다. 정 위원장은 "없던 얘기를 가지고 갑자기 제기하는 것은 정치적 꼼수"라며 "국민들이 이해하려고 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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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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