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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서민정부' 만들 것…9일은 친북좌파 심판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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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거점 유세서 "'친북인사' 文, 달러 바치러 北 가는 것" 직격
安, 5년 뒤에도 하기 힘들 것 같다…배짱부터 길러야"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울산=문채석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는 7일 "대한민국 처음으로 '서민 정부'를 만들어보겠다"며 차기 정권 창출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홍 후보는 이날 오후 울산 중구 문화의거리에서 열린 '자유대한민국 수호를 위한 울산대첩' 유세 현장에서 "이 정권은 박근혜 정권 2기가 아니다. 제가 잡으면 홍준표 정권이다. 서민들이 잘 사는 나라, 서민의 자식들이 출세를 할 수 있는 나라를 만들어 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먼저 그는 어릴 적 울산과의 인연을 강조하며 "이 땅의 어렵고 힘들고 못사는 사람들이 전부 찾아온 곳이 울산이다. 저희 부모님이 '막노동이라도 해서 가족을 먹여 살려야 겠다'고 판단을 하고 이사 온 곳이 울산"이라고 말했다.


홍 후보는 가난을 극복하고 대선 후보 자리까지 오른 자신을 '울산 시민의 꿈'이라고 지칭했다. 그러자 유세장에 모여든 홍 후보 지지자들은 태극기를 흔들며 '홍준표 대통령'을 연호했다.

또한 그는 강한 대북관을 내세우며 "홍준표가 대통령 되면 저런 어린애(김정은)는 내가 꽉 쥐고 살 것이다. 그래서 핵을 가지고 한국을 협박할 수 없도록 만들겠다"면서 "문재인 후보는 당선되면 북한에 간다고 한다. 이제 가서 뭐하겠나. 달러 바치러 가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개성공단을 2000만평 확장하면 1년에 20억 달러 이상 올라가야 한다. 그러면 5년 동안 올라가는 돈이 100억 달러"라며 "어린애가 수소폭탄을 만들어 대한민국을 협박하려고 할 것이다. 그래서 친북좌파 정권이 탄생하면 안 된다. 5월9일은 친북좌파를 심판하는 날"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 후보는 "대통령은 5000만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책임지는 사람"이라며 "그런 사람이 1번처럼 친북인사가 되면 안 되겠죠"라고 물으며 공세를 이어갔다.


그는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에 대해선 '초등학생 수준' '얼라(어린애)'라고 비꼬며 공격을 펼쳤다.


그는 "3번 후보는 토론회 보니까 얼라더라. 초등학생 수준이다. 왔다갔다 하고 갈팡질팡하고 뭐 이러냐고 물어보니까 '그만 괴롭히세요' 라고 한다"며 "그게 무슨 대통령을 한다고. 배짱부터 좀 길러야 된다. 아마 5년 뒤에도 하기 힘들 것 같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마지막으로 홍 후보는 "5월9일 경비원 아들이 대통령 된다. 까막눈 아들이 대통령 된다"며 "대통령이 되면 취임식 하지 않겠다. 이 혼란된 정국부터 수습을 하고 8월15일 때 광화문에서 100만 시민 모아놓고 경축식 하면서 그 자리에서 취임식을 하도록 하겠다"고 선언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문채석 수습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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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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