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스101 시즌2' 강다니엘이 '부정행위' 논란에 휘말렸다.
7일 강다니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좀 더 생각해보고 행동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라는 사과문을 게재한 뒤 비공개 전환했다.
강다니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Mnet '프로듀스101 시즌2' 콘셉트 매칭 투표와 관련, 팬들에게 자신이 원하는 콘셉트를 선택해 줄 것을 유도하는 듯한 표시를 한 의혹을 받고 있다.
해당 콘셉트 매칭 투표는 국민 프로듀서들이 직접 자신이 좋아하는 연습생에게 어울리는 콘셉트 곡을 골라주는 것으로, 연습생들은 어떤 곡이 선정됐는 국민 프로듀서들의 뜻에 따라야 한다. 즉 연습생 스스로는 곡을 선택할 수 없다.
지난 5일 '프로듀스101 시즌2' 공식 홈페이지에 투표 참여 공지글이 게재된 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강다니엘에게 '원하는 곡을 인스타그램 바이오 고양이 개수로 표현 해달라'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이후 강다니엘은 자신의 바이오를 변경해 해당 글에 답변하는 반응을 보였다.
소식을 접한 많은 네티즌들은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는 원래 투표 취지와 달리 연습생이 원하는 곡을 선택하는 꼴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논란이 확산되자 강다니엘은 사과문을 게시한 뒤 SNS를 비공개로 전환했고, 이후 사과문 또한 바이오에서 삭제했다.
한편 강다니엘은 3주차 그룹 배틀 아이컨택 조회수 177만 뷰에 달할 정도로 주목받는 연습생이다. 이는 네이버 TV캐스트 기준 '프로듀스101 시즌2' 전체 클립 중 3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며, 이번 순위 발표에서도 5위에 선정돼 데뷔조에 안착했다.
디지털뉴스본부 송윤정 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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