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화성)=이영규 기자] 경기도 화성시가 장애인에 최대 90%까지 정보통신기기 구입비를 지원한다.
화성시는 이달 8일부터 다음 달 23일까지 장애인을 대상으로 총 98종의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 사업을 펼치기로 하고 신청을 받는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신체적, 경제적으로 정보통신에 접근이 어려운 장애인들의 정보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된다.
신청자격은 장애인 복지법 제32조에 따라 등록된 장애인 혹은 국가유공자 중 상이등급(1~7급) 판정을 받은 사람이다.
대상자는 경기도에서 장애여부, 경제적 여건, 사회활동 참여도, 수혜이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오는 7월 선정 발표한다.
지원 기기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화면낭독 S/W, 점자정보단말기 등 49종 ▲지체ㆍ뇌병변 장애인을 위한 특수키보드, 터치모니터 등 18종 ▲청각ㆍ언어 장애인을 위한 영상전화기, 의사소통보조기기 31종 등 총 98종이다. 이는 작년에 비해 14종이 늘었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제품 가격의 80~90%를 지원받는다.
김근범 시 정보통신과장은 "이번 지원사업으로 정보소외계층을 줄이고 사회 통합 실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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