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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권주자들, 어린이날 맞아 가족票心 공략…童心 호소하는 공약 봇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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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국회 장애·비장애 아동 행사 참가,


'수업 없는 날' 단계적 도입

安 부산 벡스코 어린이날 행사 찾아,


11세까지 월 10만원 아동수당 지급

洪 국회에서 어린이날 행사 직접 개최,


막판 보수표심에 호소


劉 에버랜드·서울랜드 찾아,


'아이를 키우고 싶은 나라' 공약 강조


沈 원광대 어린이날 행사·전주 동물원 방문,


'어린이날 5대 종합선물세트' 공약 발표



[아시아경제 오상도 기자] 5일 어린이날을 맞은 대선주자들이 놀이공원과 동물원 등을 방문해 가족 단위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어린이 복지와 안전을 강조하는 다양한 공약까지 쏟아내며 '황금연휴' 동안 본격적인 표심 모으기에 돌입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장애아 가족과 비장애아 가족이 함께하는 어린이날 행사에 참석했다. 행사에 앞서 국회에 도착한 문 후보는 시민들로부터 휴대전화 카메라 세례를 받기도 했다.


이어 여의도 당사에서 '국민이 만든 10대 공약'을 발표한 뒤 경북 포항의 유세장으로 떠났다. 이날 밤부터는 고향인 부산을 찾아 남포동 인근에서 거리 유세에 나설 계획이다.


문 후보는 어린이날을 맞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수업 없는 날'을 단계적으로 도입하는 내용의 어린이 공약도 발표했다. 그는 ""어린이는 대한민국의 미래"라고 강조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도 이날 오전 고향인 부산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부산 부전시장과 UN공원을 방문한 뒤 벡스코에서 열린 어린이날 행사에 참가했다. 이후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과 사직야구장 등 가족단위 행락객들이 많이 찾는 장소를 돌며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안 후보도 이날 아동수당 도입 등을 담은 ‘안심동심(安心童心)’ 정책을 내놓았다. 소득하위 80% 가구에 11세까지 월 10만원의 수당을 지급하고 국공립어린이집과 공립유치원 이용률을 현행 20%에서 40%로 확대하는 내용이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이날 오후 국회 헌정회관 건물 앞 잔디밭에서 열리는 ‘어린이와 대통령 후보 홍준표가 함께하는 어린이날 행사’에 참석한다. 앞서 오전에는 강릉 주문진 수산시장과 속초 관광시장 등을 돌며 밑바닥 민심을 훑었다. 막판 보수층 표심이 자신에게 쏠리는 것으로 판단하고 지역 민심에 호소하는데 집중했다.


홍 후보는 이날 밤부터는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 영등포·신촌·청량리 등을 돌며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이날 오전 경기 용인 에버랜드와 과천 서울대공원을 찾아 가족 표심을 집중적으로 공략했다. 이어 서울대 어린이병원을 방문해 아동 환자, 부모 등을 만나 위로했다. 저녁에는 일산 꽃박람회장과 호수공원, 인천 차이나타운, 서울 이태원 등 사람이 많은 곳을 찾아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다.


유 후보의 1호 공약이 '아이를 키우고 싶은 나라'인 만큼 연휴 기간 가족 단위로 인파가 몰린 곳을 찾아 자신의 공약을 알리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한편 유 후보의 딸 담씨는 전날 벌어진 유세 도중 성추행 사건으로 인해 이날부터 유세지원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 대신 아들 훈동씨는 예정대로 유세 일정을 소화한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이날 오전 전북 원광대에서 열린 어린이날 행사에 참석했다. 이어 가족 단위 관광객이 몰리는 전주 한옥마을에서 유세를 펼친 뒤 인근 전주동물원을 찾아 '어린이날 5대 종합선물세트' 공약을 발표했다.


심 후보가 내놓은 어린이날 공약은 0~15세 어린이의 병원비를 전액 국가가 책임지고, 모든 아동에게 월 10만원씩 지원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 밖에 그린스쿨 구축, 유전자 변형 식품(GMO) 완전 표시제·학교급식법 개정으로 방사능 없는 급식 등이 포함됐다.


심 후보는 이후 광주와 목포 등을 돌며 호남 민심에 호소할 예정이다. 저녁에는 세월호 유가족을 만나 인양 상황을 점검하고 위로할 방침이다.



오상도 기자 sdoh@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오상도 기자 sd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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