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2t 차량까지 통행 가능…콘크리트 바닥판 새로 설치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서울시는 목동교(구교)를 8일 오후 5시부터 전면 개통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목동교 상판을 모두 철거한 뒤 콘크리트 바닥판을 새로 설치했다. 하부는 보수·보강해 43.2t 차량까지 통행 가능한 1등교로 개선됐다.
목동교는 2013년 정밀안전진단 결과 C등급 판정을 받았다. 경인고속국도와 여의도를 연결하는 국회대로 위에 위치해 무거운 차량의 통행이 많았기 때문이다. 1968년 10월 건설돼 노후 된 것도 문제였다.
이에 시는 인천방향 5차로를 계속 유지하면서 2단계로 분리해 공사를 시행했다. 교통우회용 가설교량을 설치해 2개 차로를 확보한 후에 3개 차로를 공사하고, 남은 3개 차로 공사를 순차적으로 이어갔다.
고인석 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목동교가 1등교로 성능이 개선돼 경인고속국도를 이어주는 주간선도로 기능을 확보해 줄 것"이라며 "원활한 물류이동 경로 확충으로 지역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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