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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 유권자들 "투표용지 칸이 너무 좁아"…손혜원 "이렇게 찍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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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제19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투표에 참여한 유권자들이 투표용지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사전투표를 하고 돌아온 유권자들은 "투표하고 왔는데 왠지 걱정된다. 사표가 많이 나올 것 같은 불길한 예감. 투표용지 칸이 너무 좁아서 자칫 잘못하면 (도장이 칸을) 벗어날 수 있어서 노인분들이 걱정이다"라고 말했다.

다른 유권자들은 "칸이 너무 좁아 정말 초집중하지 않으면 칸에서 벗어날 듯", "도장 찍다 짜증 나 죽는 줄 알았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은 "사전투표하신 분들의 원성이 자자하다"면서 "투표용지의 칸이 너무 좁아서 칸에 제대로 찍기가 어렵다고 한다. 만일 사실이라면 큰일이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손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비스듬히 시작~ 서서히 세우며 꾹~'이라는 정확하게 투표 도장 찍는 방법을 안내한 그림을 올렸다.


손 의원이 공개한 그림에는 좁은 투표용지에 도장을 비스듬히 세워서 선에 맞춰 찍으면 도장이 칸을 벗어나는 확률이 줄어든다는 내용이다.


한편 사전투표율은 오후 4시 기준 9.45%를 기록했다.





디지털뉴스본부 윤재길 기자 mufrooki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윤재길 기자 mufrooki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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