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제3호 인터넷銀 유력 후보, SKT·LGU+·인터파크

시계아이콘01분 02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금융위원회가 제3호 인터넷전문은행 인가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케이뱅크, 카카오뱅크에 이은 새로운 '메기' 출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4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3호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에 관심을 두고 있는 업체는 SK텔레콤, LG유플러스, 인터파크 등 세 곳이다.

금융위 한 관계자는 "아직 좀 이른감은 있지만 현재 관심이 있다고 얘기가 되는 곳은 SK와 LG 등 통신사와 지난해 예비인가를 준비했던 인터파크 정도"라면서 "통신사 외에 타 산업군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곳은 아직 없다"고 귀띔했다.


금융위는 1호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출범 초기부터 금융시장의 경쟁을 촉진하는 '메기'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고 보고, 또 다른 플레이어를 시장에 진입시킨다는 계획이다.

2015년 SK텔레콤과 인터파크는 인터넷은행 진출을 위해 GS홈쇼핑, BGF리테일(편의점 CU), 옐로금융그룹(핀테크 연합), NHN엔터테인먼트, IBK기업은행, NH투자증권, 현대해상화재보험, 한국증권금융, 웰컴저축은행 등 14개사와 '아이뱅크' 컨소시엄을 구성한 바 있다.


하지만 정부는 인터넷 전문은행의 첫 사업자로 카카오가 이끄는 한국카카오은행 컨소시엄과 KT가 이끄는 케이뱅크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당시 인터넷은행 설립과 관련해 외부평가위원회는 인터파크가 이끄는 아이뱅크 은행에 대해 "빅데이터를 활용한 신용평가모형 등은 어느 정도 평가되지만, 자영업자에 집중된 대출방식의 영업위험이 크고 안정적인 사업운영 측면에서 다소 취약한 것으로 평가된다"며 예비인가를 권고하지 않았다.


3호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에 재도전할때 인터파크와 SK텔레콤이 다시 손을 잡을지는 미지수다. SK텔레콤의 경우 다른 시중은행으로 갈아 탈 가능성도 있다. SK텔레콤은 현재 KEB하나은행 속해 있는 하나금융지주와 손잡고 생활 금융 합작사를 설립하고, 생활형 금융 플랫폼을 준비 중이다. 이 플랫폼을 확장해서 인터넷전문은행을 설립할 가능성도 있다.


LG유플러스 역시 인터넷전문은행사업을 준비 중이다. 국내 주요 시중은행 중 이미 인터넷전문은행을 추진한 KB국민은행, 우리은행을 제외한 신한은행, 하나은행, IBK기업은행, NH농협은행 등이 LG유플러스와 향후 인터넷전문은행을 꾸릴 수 있는 후보군으로 꼽힌다. 자체 결제대행사(PG)를 운영하고 있는 LG유플러스는 국내 10만여 온라인 가맹점을 확보하고 있어, 모바일 지불결제 분야, 글로벌 페이먼트 분야 등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다.


금융위 한 관계자는 "인터넷전문은행에 대한 기대감과 발전 가능성이 분명히 있지만 은산분리 완화가 되지 않는 이상은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뛰어들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