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페이퍼리스 (Paperless·종이 없는)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SK텔레콤과 포시에스가 손을 잡았다.
SK텔레콤과 전자문서 소프트웨어 개발사인 포시에스는 전자문서 사업모델 개발 및 사업기회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28일 체결했다.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본사에서 진행된 이날 체결식에서 양사는 ▲SK텔레콤의 스마트 디바이스 및 통신 서비스와 포시에스의 오즈 이폼을 결합한 신규 상품·서비스 개발 ▲공동 마케팅을 통한 사업기회 발굴 ▲클라우드 기반의 전자문서 인프라 구축을 위한 협업 등을 약속했다.
포시에스는 국내 전자문서 시장 점유율 1위 업체다. 이 회사의 대표적 소프트웨어인 ‘오즈 이폼(OZ e-form)’을 활용하면 각종 계약서, 신청서, 검침서 등 종이문서를 전자문서로 대체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삼성생명, 현대카드, IBK기업은행, 현대자동차 등 30여개 기업에 업무용 태블릿 PC 약 5만대를 공급하며 '페이퍼리스' 업무용 환경 구축을 주도해왔다.
최은식 SK텔레콤 Biz.마케팅본부장은 "전자문서 시장에서 독보적 경쟁력을 가진 포시에스와 함께 손을 잡고 '페이퍼리스' 시대를 앞당기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미경 포시에스 대표는 "SK텔레콤과 시장 분석, 영업 노하우, 사업 기회 등을 공유하며 '페이퍼리스' 업무 환경 확산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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