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장동현 SK㈜ 사장, 샌드위치데이용 '특별 휴가' 신설

시계아이콘01분 06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장동현 SK㈜ 사장, 샌드위치데이용 '특별 휴가' 신설 장동현 SK주식회사 CEO(제공= SK주식회사)
AD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장동현 SK㈜ C&C 사장이 올 한 해간 두 달에 한 번꼴로 찾아오는 징검다리 연휴를 위해 특별 휴가를 신설했다.

이 휴가는 연차와는 별도로 지급되는 휴가다. 업계에서는 이례적인 휴가로 직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한 조치로 분석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SK㈜ C&C는 올 한해간 징검다리 연휴를 위한 특별 휴가(Special Break)제를 실시한다.

특별 휴가는 연차와는 별도로 제공되는 휴가로 징검다리 연휴 기간에만 사용할 수 있는 휴가다. 직원 1인당 2일씩 올 한 해간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직원들은 SK㈜의 창립기념일인 지난 20일과 22일 토요일 사이에 낀 21일에 특별 휴가를 사용할 수 있다.


올해 징검다리 연휴는 5월 황금 연휴 (5/2, 5/4, 5/8) 현충일 연휴(6/5), 광복절 연휴(8/14), 10월 황금 연휴(10/2), 크리스마스 연휴(12/22) 등으로 이어진다.


SK㈜ C&C 직원들의 경우 특별휴가와 연차를 합쳐 쉴 경우, 짧게는 4일에서 길게는 11일간의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징검다리 연휴간 여름 휴가와 같은 장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셈이다.


특별휴가는 경영협의회 구성 위원들이 CEO와의 대화시 건의하면서 만들어지게 됐다. 경영협의회는 각 조직별로 구성원의 목소리를 청취해 회사에 건의를 하는 기구를 말한다.


장동현 사장은 실질적인 연휴 기회 부여를 위해 직책자의 솔선 수범 및 구성원 휴가 활용 지원을 특별히 당부하기도 했다.


직원들의 반응은 가히 폭발적이다. 연차 소모 차원이 아닌 진정한 의미의 특별 휴가를 갖게 됐다는 게 공통적 반응이다.


SK㈜ C&C의 한 직원은 "기업에서 연차 사용을 독려하지만 막상 연차 소진에도 어려운 곳도 많다"며 "연차 미사용에 따른 비용 절감 차원에서 연차 사용을 독려한다기 보다도, 직원들의 재충전을 위한 실제적인 복지 혜택"이라고 해석했다.


동종업계에서도 SK㈜ C&C와 같은 특별휴가는 찾아볼 수 없다. 연차 사용을 독려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LG CNS와 삼성SDS 등 SI업계에서는 징검다리 연휴간 직원들이 자유롭게 연차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SK㈜ C&C의 계열사인 SK텔레콤도 인트라넷을 통해 직원들이 자기 주도적으로 업무 일정을 관리하고 자율적 휴가 활용 문화를 정착에 나서달라고 독려했다. 특히 직원들이 가족들과 충분한 휴가를 즐길 것을 강조했다.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