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문화유산을 활용한 다채로운 행사가 어린이날(5일)에 열린다. 4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국립고궁박물관은 이날 오후 2시 앞마당 야외무대에서 줄타기 공연 '판줄'을 한다. 줄광대 김대균 명인이 어릿광대와 함께 피리, 대금, 해금, 장구, 북 등 삼현육각(三絃六角)의 연주에 맞춰 다양한 기예를 뽐낸다. 전북 전주의 국립무형유산원은 특별공연 '모여라, 무형유산 꿈동산'을 선보인다. 국악실내악단 '국안단 바나나숲'의 친숙한 동요 연주와 전래민속인형극 '꼭두각시놀음'을 재구성한 연희극 '덜미장수'를 동시에 전한다. 키다리아저씨의 풍선아트, 탈놀이, 덜미장수 인형놀이 체험 등으로도 아이들의 눈을 사로잡는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대전 천연기념물센터에서 축제 한마당 '천연기념물 즐거운 어린이날, 매머드는 내 친구'를 펼친다. 전시관에서 운영 중인 '매머드 기증표본 특별기획전'과 연계해 나무모형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등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전남 목포의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도 '보글보글 바닷속 마법 세계'를 주제로 페이스페인팅, 만들기 등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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