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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차 4월 판매]현대차·르노삼성 내수 소폭 늘고 기아차·한국GM 두자리수 감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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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국내 완성차 5개 업체의 내수와 수출의 감소세가 지난달에도 지속됐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완성차 5개사의 지난 4월 판매는 65만6735대로 전년 동기 대비 11.3% 감소했다. 내수는 13만2675대로 5.0% 줄었고 수출은 52만4060대로 12.7% 감소했다.

현대차는 신형 그랜저의 호조가 이어지고 쏘나타 뉴라이즈 출시 효과로 내수는 늘었으나 해외 판매는 감소세를 나타냈다. 르노삼성은 내수와 수출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


기아차와 한국GM은 내수가 두 자리수 감소세를 보였으며 쌍용차도 8% 넘게 줄었다.

◆현대차, 신차 효과에 내수 소폭 증가= 현대차는 지난달 전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11.7% 감소한 총 36만4225대를 판매했다.


국내 판매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1.5% 증가한 총 6만361대를 기록했다.


차종별로는 그랜저가 1만2549대 판매(하이브리드 1046대 포함)되며 내수 판매를 이끌었다. 이어 쏘나타(하이브리드 379대 포함) 9127대, 아반떼 8265대 등 전체 승용차 판매는 전년 동기보다 35.8% 증가한 총 3만1981대가 팔렸다. 특히 그랜저는 신형 모델이 본격 판매에 돌입한 12월부터 지난 4월까지 5개월 연속으로 1만대 판매를 돌파한 것은 물론 지난달 본격 판매에 돌입한 하이브리드 모델도 출시와 동시에 국내 하이브리드카 시장에서 판매 1위 세단 모델에 오르며 흥행을 이어갔다. 지난 3월 뉴라이즈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태어난 쏘나타는 전월 대비 20.4%, 전년 동월 대비 13.3% 증가한 판매고를 올렸다.


해외 시장에서는 국내공장 수출 9만8796대, 해외공장 판매 20만5068대 등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9% 감소한 총 30만3864대를 판매했다. 해외시장에서의 전체적인 판매 감소는 신흥 시장에서의 저성장 기류와 이로 인한 수요 감소가 주요한 영향을 미쳤다.


◆기아차, 내수·해외 모두 두자리수 감소= 기아차는 4월 국내에서 4만3515대, 해외에서 16만6317대 등 총 20만9832대를 판매했다. 국내와 해외판매가 모두 감소하며 전년 동기 대비로 13.2% 감소했다.


국내판매는 10.3% 감소한 4만3515대를 기록했다. 프라이드, K3, 쏘렌토 등 주력 모델의 노후화와 신차 효과 감소 등으로 인해 전반적인 판매 감소를 보였다. 가장 많이 판매된 차종은 6302대가 판매된 카니발이며 봉고III가 5701대, 모닝이 5456대, 쏘렌토가 5343대로 뒤를 이었다.


해외판매는 해외공장 생산분 판매가 크게 줄면서 전년 대비 13.9% 감소한 16만6317대를 기록했다. 국내공장 생산분 판매는 지난해 글로벌 경기 침체로 크게 어려움을 겪었던 중동 등 일부 신흥시장에 대한 수출 회복과 유럽 시장에 대한 수출 증가 등 미주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고루 판매가 늘어나 7.6% 증가했지만 해외공장 생산 분은 해외 현지 시장의 수요 위축, 주요 차종들의 모델 노후화 등의 영향으로 30.2%의 감소를 기록했다.


니로는 북미와 유럽으로 수출이 확대되면서 올해 들어 가장 많은 8527대가 판매됐으며 모닝은 지난 1월부터 해외판매가 본격화된 신형 모델을 앞세워 1만2829대가 판매됐다.


◆한국GM, 내수 판매 전년比 16%↓= 한국GM은 4월 한 달간 총 4만9163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2.8% 감소한 수치다.


4월 내수판매는 1만1751대로 15.9% 줄었다. 스파크가 49% 판매가 줄면서 3701대에 머물렀고 임팔라는 71.4% 감소한 379대를 기록했다.


한국GM은 4월 한달 간 총 3만7412대를 수출했다(CKD 제외). 이는 전년 동월 대비 2.2% 증가한 수치다.


한국GM의 1~4월 누적 판매실적은 4.1% 감소한 총 19만2221대(내수 4만9399대, 수출 14만2822대, CKD제외)를 기록했다.


◆르노삼성, 4월 내수판매 2010년 이후 최대= 르노삼성은 4월 한달 간 총 2만2444대(내수 8702대, 수출 1만3742대)를 판매했다. 내수와 수출 모두 전년 대비 1.9%, 2.2% 늘었다. 전체 판매량은 지난해 대비 2.1% 증가했다.


르노삼성은 SM6와 QM6를 앞세워 2010년 이후 가장 많은 4월 내수 판매대수인 8702대를 기록했다.


수출은 4월 품목을 다양화해 2.2% 증가한 1만3742대를 기록했다.


북미 시장으로 수출하는 닛산 로그가 7940대 판매됐으며 전세계 80개국으로 수출하는 QM6(수출명 꼴레오스)가 4555대가 선적됐다. SM6(수출명 탈리스만) 역시 전월 대비 41.7% 증가한 1244대를 수출하며 수출 물량을 늘리고 있다.


◆쌍용차, 내수 전년比 8%↓=쌍용차는 지난달 내수 8346대, 수출 2725대를 포함해 총 1만1071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월 대비 17.8% 감소한 수준이다.


티볼리의 꾸준한 성장세로 3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던 내수판매는 이달 출시되는 G4 렉스턴 사전 대기 수요로 인해 8.6%의 감소세를 나타냈다.


수출은 이머징 마켓을 포함한 전반적인 글로벌 시장의 침체가 지속되면서 37.1% 큰 폭으로 감소했다. 3월 회복됐던 실적 영향으로 누계기준으로는 18%의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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