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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공정무역 실체 알리기 나선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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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세계 공정무역의 날 맞아 청운문학도서관에서 관련 프로그램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매년 5월 둘째 주 토요일은 세계공정무역기구(WFTO, World Fair Trade Organization)가 정한 ‘세계 공정무역의 날’이다.


제3세계 노동자들이 만든 물건을 공정한 가격에 거래함으로써 그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는 사회적· 윤리적 기업운동인 '공정무역'의 실천을 위해 지난 2012년 서울시도 ‘공정무역 도시, 서울’을 선언한 바 있다.

종로구, 공정무역 실체 알리기 나선 사연? 공정무역 사진전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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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올 5월13일 세계 공정무역의 날을 기념하고 작지만 큰 변화를 가져오는 공정무역을 알리는데 동참하기 위해 청운문학도서관(자하문로36길 40)에서 ▲사진전 ▲시민강좌 ▲어린이 교육을 무료로 진행한다.

사진전은 'Coffee for Nepal'이라는 주제로 열리며, 2015년 두 번의 대지진 속에서 키워낸 네팔 커피와 그 커피를 키우는 농부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전시는 2~ 31일 청운문학도서관 복도 전시실에서 열린다.

시민강좌 역시 네팔 커피와 관련된 이야기를 다룰 예정이다.


강좌 제목은 '희망을 일구는 커피마을 이야기'로 정해졌다. 공정무역 재단법인 ‘아름다운 커피’의 한수정 사무처장이 커피 생육, 가공, 선적 등 네팔 커피가 한국의 소비자에게 오기까지 과정과 네팔 커피 생산자들이 지닌 커피에 대한 애정에 대해 강연한다.


수업은 오는 11일 오후 4~5시30분 청운문학도서관 다목적실에서 진행, 공정무역에 관심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아울러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공정무역의 중요성에 대해 공부할 수 있는 어린이 교육 '공정무역 초콜릿 이야기'도 함께 펼쳐진다. 카카오 생산 과정과 초콜릿을 만들기 위해 일하는 아이들의 현실에 대해 듣고 토론, 공정무역 초콜릿도 먹어보는 시간도 가진다.


11일 오후 4시부터 5시30분까지 청운문학도서관 한옥세미나실에서 수업이 운영된다.


대상은 초등학교 1학년에서 3학년 아동으로, ‘아름다운 커피’이정화 홍보캠페인팀 간사가 강사로 나선다.


참여 신청을 원하거나 문의사항이 있는 주민은 종로문화재단 홈페이지(www.jfac.or.kr)를 방문하거나 청운문학도서관(070-4680-4032~3)으로 전화하면 된다.


청운문학도서관은 지난 2014년 개관한 한옥 공공도서관이다. 인왕산 자락에 자리한 청운문학도서관은 지하1, 지상1층 건물로 지상 1층에는 작품발표회와 토론회 등을 진행할 수 있는 세미나실과 2개의 창작실, 정자가 위치, 지하 1층에는 일반열람실과 어린이 열람실, 회의실, 카페, 전시실이 자리한다.


김영종 구청장은 “‘착한 무역’이라 불리는 공정무역이 세계의 화두가 되면서 이왕이면 공정무역으로 만든 커피, 초콜릿 등 제품을 사려는 의식있는 주민들이 많아지고 있다”면서 “이런 트렌드에 발맞추기 위해 종로구가 마련한 사진전 및 강좌가 공정무역을 활성화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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