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박근혜";$txt="박근혜 전 대통령(사진=아시아경제DB)";$size="440,290,0";$no="201703310442570420561A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박 전 대통령 건강 이상설은 친박단체 지지자들을 선동하기 위한 가짜뉴스인 것으로 알려졌다.
2일 노컷뉴스는 교정당국의 말을 빌려 박 전 대통령이 단식이 아닌 일상적 수준의 소식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박 전 대통령은 배급되는 음식의 절반가량을 항상 일정하게 섭취하고 있으며, 건강 상태도 양호한 편이다. 또 일반 수감자들과 마찬가지로 매일 30분~40분가량 운동을 하고 있다.
박 전 대통령의 법률대리인을 맡고 있는 유영하 변호사는 평일에 매일같이 들러 하루 2~3시간가량 접견하고 있다. 박 전 대통령은 변호사 접견이 안 되는 주말에는 일반 수감자들과 마찬가지로 책을 읽는 등 홀로 생활하고 있다.
교정당국은 친박단체들의 내부 소셜네트워크(SNS)에서 주고받은 거짓 정보에 의해 근거 없는 건강 이상설이 퍼진 것으로 보고 있다.
문제는 보수 대권후보들이 이러한 가짜 뉴스를 확대·재생산하고 있다는 점이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지난달 30일 서울 유세에서 "박 전 대통령이 지금 교도소에서 극도로 건강이 나쁘다고 한다"며 "구속 집행 정지해 병원으로 이감해야 하는데 안 하는 건 대통령선거 때문이라고 한다. 검찰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눈치를 보고 있다"고 비판했다.
조원진 새누리당 후보 역시 지난달 28일 경북 상주 유세에서 "박 전 대통령이 음식을 거의 못 드시는 준 단식 상태이고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이라며 "만약 박 전 대통령 신변에 무슨 일이 생기면 검찰을 가만두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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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뉴스본부 이은혜 기자 leh9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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