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귀여운 '아츄 여신' 배우 이세영이 오빠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30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 1라운드 마지막 무대는 '만나면 반갑다고 뽀뽀뽀 키싱구라미'와 '물개박수 아기물개'가 대결을 펼쳤다.
두 사람은 윤하의 '기다리다'를 선곡해 아름다운 화음을 선보였다. '키싱구라미'는 떨리는 목소리와 정직한 발성으로 노래를 불렀고, '아기물개'는 넘치는 감성으로 무대를 채웠다.
박준형은 "'아기물개'는 농구선수로 따지면 마이클 조던 같다. 빈틈이 없다"고 칭찬한 반면 "'키싱구라미'는 '아기물개'만큼은 노래를 잘 못 부른다. 근데 목소리에 집중하게 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카이는 "'키싱구라미'는 마치 수줍은 소녀가 고백하는 듯한 느낌이었다"고 평했다.
판정 결과 '아기물개'가 62대 37로 압승을 거뒀다.
차트 역주행 중인 신현희와김루트의 '오빠야'를 귀엽게 부르며 가면을 벗은 '키싱구라미'의 정체는 아역 배우 출신 이세영으로 밝혀졌다.
이세영은 최근 종영한 KBS2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배우 현우와 '아츄커플'로 호흡을 맞추며 차세대 로코퀸으로 떠올랐다.
1997년 만 5살의 나이에 배우가 된 이세영은 각종 드라마에 출연하며 탄탄한 내공을 쌓고 있다.
이세영은 "생긴 거랑 다르게 논다는 얘기를 종종 듣는다"며 다양한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이어 "큰 무대에 서본 적이 없어서 신선하고 색다른 경험이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디지털뉴스본부 송윤정 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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