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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위너 강승윤, 무대 씹어먹는 가창력…'슈퍼스타K2' 3위 출신의 위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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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위너 강승윤, 무대 씹어먹는 가창력…'슈퍼스타K2' 3위 출신의 위엄 위너 강승윤.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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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대세 아이돌 위너 강승윤이 감각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30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 1라운드 첫 번째 무대는 '운명의 노래술사 타로맨'과 '실례 실례합니다 부채도사'가 대결을 펼쳤다.


두 사람은 밴드 혁오의 '위잉위잉'을 감각적인 무대를 꾸몄다. '타로맨'은 부드럽고 달달한 꿀성대를 자랑했고, '부채도사'는 허스키하면서도 소울 넘치는 목소리로 귀를 자극했다.

두 사람은 리듬을 가지고 노는 유려한 애드리브와 봄바람처럼 따뜻한 감성으로 여심은 물론 남심까지 저격했다.


유영석은 "두 분 다 아주 뛰어난 음악성을 가지고 있다. 탁월한 리듬감을 가졌다"고 칭찬했다.


조장혁은 "가창력을 자랑할 만한 선곡은 아닌데 그럼에도 내공이 느껴졌다"고 평했다.


박준형은 "'타로맨'은 뭔가 쬐끔 어색하고 쬐끔 허벅지가 두껍고 뭔가 운동선수 같다"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김구라는 "저는 '부채도사'의 존재를 짐작하고 있다"며 "20대 초반의 오랜만에 나와서 음원차트를 휩쓸고 있는 아이돌"이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판정 결과 '타로맨'이 53대 46이라는 아슬아슬한 표차로 승리했다.


포맨의 'Baby Baby'를 부르며 가면을 벗은 '부채도사'의 정체는 그룹 위너의 리더이자 Mnet '슈퍼스타K2' 3위 출신 강승윤으로 밝혀졌다.


최근 2년 2개월만에 컴백한 위너는 각종 음악방송에서 1위를 차지하며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강승윤은 "진짜 모르실 줄 알았다"며 자신의 정체를 예측한 판정단의 촉에 놀라움을 표현했다.


솔로 활동을 그리워 했다는 강승윤은 "계속 그룹활동만 하다 보니 솔로로 채울 기회가 없었다"며 "'복면가왕'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혼자 불러보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집에 돌아가면 멤버들에게 혼날 것 같다"며 1라운드에서 떨어진 아쉬움을 전했다.






디지털뉴스본부 송윤정 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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