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오상진과 김소영 MBC 아나운서가 드디어 결혼한다.
30일 오상진은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을 통해 "평생의 짝을 만나 행복합니다. 잘 살겠습니다"라는 짧은 소감을 전했다.
이날 두 사람은 서울의 한 호텔에서 친인척과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한 채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1부 사회는 전정환 MBC 기자, 2부 사회는 방송인 노홍철이 맡았으며 축가는 어반자카파와 에디킴이 부를 예정이다.
두 사람은 결혼식을 치른 뒤 곧장 인도네시아 발리로 신혼여행을 떠난다. 당초 10일에 귀국할 예정이었으나 9일 대선 투표를 위해 귀국을 앞당긴 사실이 전해지며 '개념 커플'라는 애칭을 얻었다.
신접살림은 서울 마포구에 차릴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오상진은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뒤 김소영과의 첫 만남을 고백했다. 오상진은 "내가 퇴사할 때 입사했던 친구인데 처음 봤을 때부터 마음에 쏙 들었다. 예쁘고 생각도 바르고 여러모로 좋은 친구라 내가 먼저 만나자고 제안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오상진은 2006년 MBC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한 뒤 2013년 프리랜서로 전향해 각종 예능과 드라마에 출연 중이다. 김소영 아나운서는 2012년 MBC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한 뒤 뉴스를 진행하고 있다.
디지털뉴스본부 송윤정 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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