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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또 "한국 사드비용 지불이 적절하다" 발언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25초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도널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또다시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비용을 한국이 부담해야 한다고 발언했다.


28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워싱턴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왜 우리가 사드 배치 비용을 내야 하느냐?"며 "정중히 말하건대 한국이 비용을 지불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는 한국 정부가 SOFA(주한미군지위협정) 규정에 따라 사드배치 비용은 미국 부담이며 한미 간 체결된 약정서도 있다고 밝힌 뒤 나온 말이다.


워싱턴타임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사드 비용을 낼 수 없다는 한국의 입장을 맞받아쳤다(push back)"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 정부의 입장과 한국 국민의 반발을 충분히 인지한 상태에서 인터뷰를 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풀이되는 대목이다.


미국 백악관의 숀 스파이서 대변인은 28일(현지시간) 기자들이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에 비용부담을 요청한 것인가'라고 묻자 "그 문제에 대해 나중에 여러분에게 할 더 많은 이야기가 있을 것"이라고 즉답을 피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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