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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세월호 5층 전시실 절단 작업…주말에도 집중 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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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세월호 현장수습본부가 30일 오전부터 세월호 5층 전시실 절단 작업에 나선다. 미수습자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세월호 4층 선미에서의 수색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29일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에 따르면 30일부터 다음달 3~4일까지 세월호 5층 전시실 절단 작업이 진행된다. 5층 전시실은 침몰 당시 충격으로 찌그러지고 무너져 4층 객실 부분과 눌어붙은 채로 인양됐다.

5층 전시실과 맞붙은 세월호 4층 선미(여학생 객실)에는 미수습자 2명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주말에도 미수습자를 찾는 수색 작업이 이어진다. 수색팀은 세월호 선내 수색 12일째인 29일 3층과 4층 객실을 집중적으로 수색할 예정이다. 3층은 일반인 승객이, 4층 객실은 단원고 학생들이 주로 머물렀던 곳이다.


4층 객실에서는 지난 27일 미수습자 박영인 군의 교복 상의에 이어 28일 백팩 형태의 가방 1점이 발견됐다. 가방 안에는 미수습자 단원고 학생의 가방과 이름이 적힌 목걸이가 나왔다. 진입로를 가로막았던 펄과 지장물이 제거되면서 28일 하루에만 휴대전화 5점과 의류 28점, 신발류 11점, 가방류 13점, 전자기기 5점 등 95점의 유류품이 발견됐다.


세월호 인양 후 현재까지 뼛조각 521점과 유류품 384점이 수거됐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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