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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證 "한국타이어, 타이어 호황으로 수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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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타이어 업황이 호황기에 진입해 한국타이어가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30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한국타이어의 1분기 실적은 비우호적인 환율과 원재료비 상승에도 판매량 증가와 믹스개선에 힘입어 선방했다. 생산량이 추정치 대비 0.4% 많았으나 가격이 1.1% 낮아 매출은 예상에 부합했다. 영업이익은 2310억원으로 추정치를 4.6% 밑돌았으나 시장 컨센서스는 1.9% 웃돌았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역별로는 중국매출이 가장 크게 성장했다"며 "이는 중국 내 교체용(RE) 수요가 강한 가운데 판매량 증가로 점유율도 상승 중이고 믹스개선도 빠르게 진행 중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회사는 현재 원자재 가격이 조정받고 있음에도 추가 가격인상을 계획하고 있음을 밝혔는데 이는 그동안 오른 원자재 비용이 4월부터의 가격인상으로는 전부 상쇄가 안되기 때문"이라며 "따라서 가격인상을 앞둔 재고축적이 2분기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김 연구원은 "타이어 업황이 이미 호황기에 진입했고 추가 가격인상 여력도 충분하며 이를 통해 원재료비 상승부담 상쇄가 가능하다고 판단한다"며 " 한국타이어는 이번 호황기에서 설비증설, 믹스 개선, 유통망 확대의 동반 수혜로 최대 승자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투자증권은 한국타이어에 대해 투자의견 '최선호주'와 목표주가 7만7000원을 유지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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