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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전경진 기자]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는 28일 "국민 세금으로 '공무원 일자리 81만개 창출' 정책은 하지 않겠다"며 "중소기업, 창업벤처기업의 인재를 기르고 과학기술에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유 후보는 이날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관한 5차 TV토론회에서 "저성장을 벗어나려면 혁신밖에 없다. 혁신의 주체가 재벌 대기업 3,4세는 아니다. 이 사람들은 혁신, 기업가정신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만 그는 "재벌 대기업 해체를 주장하지는 않는다. 혁신해서 글로벌 1등 기업이 될 수 있게 하고, 부실하면 과감하게 정리해야 한다"면서 "재벌 대기업은 딱 선을 그어서 넘지 않으면 기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나라의 북한 핵 문제, 안보 문제를 뺀 모든 문제는 경제고 그 해법은 정치에 있다"며 "아무리 어렵더라도 중소기업, 창업벤처기업이 새로운 경제의 희망과 씨앗을 살려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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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전경진 수습기자 kj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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