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2일까지 소형가구 가전 아이디어 공모…대상·최우수상 6팀 미국 CES 연수 등 2억원 시상
[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동부문화재단(이사장 강경식)은 국내외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제4회 동부 글로벌 전자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동부문화재단이 주최하고 동부대우전자가 주관하며, 산업통상자원부 등이 후원하는 이번 공모전은 글로벌 전자산업의 주역이 될 젊은 인재를 육성하고자 마련됐다.
창의적인 가전 아이디어를 발굴해 전자산업 발전에 기여한다는 취지로 진행되는 행사이다.
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풍요로운 생활을 창조하는 고품질·실용주의 가전제품 아이디어 제안'이다. 응모부문은 기술부문과 디자인부문으로 나뉜다.
기술부문은 소형가구를 위한 융복합스마트 가전제품 기술제안을 중심으로 세부과제를 선정해 신청하면 된다. 디자인부문은 소형가구를 위한 실용적인 신개념 가전제품 디자인제안을 중심으로 신청하면 된다.
공모전의 시상 규모는 약 2억원이며, 기술과 디자인부문별로 대상 각 1팀과 최우수상 각 2팀 등 총 6팀에 상금과 함께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CES) 연수비용 전액을 지원한다.
각 부문별 장려상 5팀에 100만원의 상금을 각각 시상할 예정이다. 또 입상자 전원에게는 동부대우전자에 입사 지원할 때 서류전향이 면제되는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이번 공모전에는 국내외 대학(대학원)에 재학 중인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참여할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학생들은 5월1일부터 7월2일까지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지난해 제3회 공모전에는 1100여 팀이 경합을 벌여 블루투스 스마트 인덕션, IoT 양념냉장고, 전기밥솥과 전자레인지를 포함한 펠티냉장고, 여성 브레지어 케어 세탁기 등 혁신적인 아이디어들이 제안된 바 있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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