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고가 또 경신…시총 317조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삼성전자가 호실적에 이은 주주 환원정책 강화 소식에 장 초반 강세다.
28일 오전 9시7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65%오른 227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각 맥쿼리증권, UBS, 모건스탠리증권, CLSA증권 등이 매수 거래원 상위에 올라있다. 역대 최고가를 연일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시가총액은 317조원에 달했다.
NH투자증권은 이날 삼성전자에 대해 보유 자사주 1차 소각 결정과 실적 개선에 따른 주당순이익(EPS) 변동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260만원에서 290만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실적 컨퍼런스에서 보유주식 소각을 발표했다. 보통주 1798만주, 우선주 323만주로 총 40조원 규모다. 2회에 분할해 소각할 예정이며 2017년 자사주의 50%를 소각할 계획이다.
이세철 연구원은 "이와 별도로 심성전자가 이미 발표한 2017년 자사주 매입 및 소각 예정 금액은 총 9조3000억원 수준이며 3~4회에 걸쳐 진행 중"이라며 "1회차는 2조4000억원이 집행완료 됐으며 2회차는 4월 28일 시작 후 3개월 내 완료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유안타증권은도 삼성전자에 대해 실적 호조가 내년까지 이어질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7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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