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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태 3승+송성문 3타점' 넥센, 두산에 7-3 설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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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가 두산 베어스를 제압하고 시즌 10승 고지를 밟았다.


넥센(10승12패)은 27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10승1무12패)과의 시즌 여섯 번째 경기에서 7-3으로 이겼다. 넥센은 2승1패 위닝 시리즈를 완성하며 올 시즌 두산과의 상대 전적도 5승1패로 만들었다. 전날 연장 10회말 동점 주자 김지수가 홈에서 잡히며 아쉽게 한 점차로 패했던 경기의 아쉬움도 털어냈다.

넥센 선발 최원태는 시즌 3승(2패)을 거뒀다. 최원태는 8이닝 7피안타(2피홈런) 1볼넷 7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했다. 최원태는 데뷔 후 최다 이닝을 소화했다. 종전 기록은 7이닝이었는데 최원태는 이전 세 경기에서 연속으로 7이닝을 던졌다. 109개의 투구 수도 지난해 8월19일 NC와의 홈경기에서 기록한 103개를 넘어선 개인 최다였다.


반면 올 시즌 두 번째 선발등판한 두산의 마이클 보우덴은 4이닝 만에 마운드를 내려가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보우덴은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다.

'최원태 3승+송성문 3타점' 넥센, 두산에 7-3 설욕 최원태 [사진=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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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타선에서는 데뷔 후 처음으로 1번타자로 선발 출장한 3년차 내야수 송성문이 5타수 2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이택근도 7번 타순에서 모처럼 선발 출장해 3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 3득점으로 활약했다.


출발은 두산이 좋았다. 최원태는 1회초를 삼자범퇴로 가볍게 막았으나 2회초 두산 4번타자 김재환에게 1점 홈런(5호)을 맞고 선취점을 냈다. 보우덴은 1, 2회를 연속 삼자범퇴 처리했다.


두산은 3회초 1사 후 연속 안타로 1사 1, 2루 득점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정진호가 투수 앞 땅볼 병살타로 물러나면서 달아나지 못 했다.


넥센 타선은 3회말부터 터지기 시작했다. 3회말 선두타자 이택근이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쳤고 다음 타자 박정음이 중견수 앞 안타로 1, 3루 기회를 이어갔다. 1사 후 송성문이 1루라인을 타고 흐르는 2타점 3루타를 터뜨렸다.


두산은 4회초 1사 1, 3루에서 최주환의 적시타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4회말 넥센이 2점을 뽑으며 다시 우위를 점했다. 선두타자 채태인이 안타로 진루한 후 이택근이 좌중간 2루타를 쳤고 채태인이 홈을 밟았다. 박정음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 2루에서 송성문이 다시 1타점 적시타를 쳤다.


넥센은 5회말 3점을 추가하며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2사 후 채태인의 볼넷, 김민성의 안타, 이택근의 볼넷으로 만루 기회를 만들었고 박정음이 볼넷을 얻어 밀어내기 득점을 올렸다. 계속된 만루 기회에서 주효상이 2타점 적시타를 쳤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최원태가 계속 호투했다. 최원태는 8회초 선두타자 민병헌에게 1점 홈런(2호)을 허용했으나 이후 세 타자를 범타 처리하며 8회를 마쳤다.


9회에는 김상수가 마운드에 올라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최원태 3승+송성문 3타점' 넥센, 두산에 7-3 설욕 송성문 [사진= 김현민 기자]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김현민 기자 kimhyun81@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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