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산업통상자원부(장관 주형환)는 27일 소비재산업 고도화 기술개발 사업의 금년도 지원대상으로 28개 과제를 선정해 발표했다.
소비재산업고도화기술개발은 생활소비재 분야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보유한 중소?중견기업을 글로벌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제품?BM 등 기술개발 투자 사업을 가리킨다.
올해에는 생활소비재 산업의 프리미엄화, 수출산업화 촉진을 목적으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수 있는 융합형 신제품 개발, 세계시장을 겨냥하는 수출 확대모델 창출 등을 목표로 중점 추진됐다.
2014년도에 소비재산업 고도화 기술개발 사업이 시작된 이래 최대 규모인 73억원(신규과제 기준, 전년 대비 80% 증가)을 올해 투입해 생활소비재와 이(異)업종간의 융합기술개발에 집중 투자한다.
또한 올해부터는 기술개발 과제규모를 기존 연간 최대 3억원에서 5억원으로 확대(최대 3년 지원)했다. 기존 대비 혁신적이며 규모가 큰 융합형 과제들에 투자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했다는 평가다.
박진규 산업부 무역정책관은 “생활소비재 분야는 이업종간의 융합과 협업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수 있는 핵심 산업”이라며 “아이디어와 가능성을 보유하였으나 자금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혁신적 중소기업?스타트업 등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계기로서 우리 사업을 적극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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