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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길, 국민의당 입당 "安, 미래 희망 제시하는 정권교체 적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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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유제훈 기자]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던 최명길 의원이 26일 "더 좋은 정권교체를 위해 헌신하겠다"며 국민의당 입당을 선언했다.


최 의원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대통령 선거일을 열이틀 앞둔 오늘, 저는 국민을 더 편안하게 해줄 수 있는 정권교체, 미래의 희망을 제시하는 정권교체를 위해 국민의당에 입당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통령 선거일을 열이틀 앞둔 오늘, 저는 국민을 더 편안하게 해줄 수 있는 정권교체, 미래의 희망을 제시하는 정권교체를 위해 국민의당에 입당한다"며 "대통령은 또 한명의 권력자가 아니라, 각 정파의 입장을 조정해 정부를 운영하며 개혁과제를 완수할 수 있는 조정자 역할을 맡아야 합니다. 이런 혁신 대통령, 조정자 대통령으로서의 소양을 갖춘 인물이 안철수 후보라는 믿음에 무소속의 길을 포기하고 당적을 갖기로 한 것"이라고 입당 이유를 밝혔다.


국민의당 관계자도 아시아경제와의 통화를 통해 "최 의원이 입당하는 것이 확실하다"라며 "조만간 당 차원에서 입당식과 관련한 논의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 의원은 지난달 29일 민주당을 탈당했다. 그가 국민의당에 입당하면 이언주 의원에 이어 두번째가 된다.


그는 김종인 전 민주당 대표의 최측근으로 분류되어 왔다. 이 때문에 김 전 대표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에 대한 지지선언이 이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에 대해 최 의원은 "저의 국민의당 입당이 김종인 전 대표와 사전 협의해 결정한 것은 아님을 분명히 한다"며 "오히려 김 전 대표께서도 안철수 후보의 거듭된 요청을 받아들여서 보다 품격있는 정권교체에 힘을 보태줄 것을 간곡히 당부 드리고자 한다"고 전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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