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가 경상북도선거관리위원회와 “공정한 경쟁, 아름다운 선거”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26일 오전, 포항 장영복 단장, 최순호 감독, 주장 황지수는 포항시남구선거관리위원회 사무실을 방문해 경북선관위 윤병태 상임위원을 만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페어플레이 업무협약은 축구를 통해 건전한 스포츠 정신을 함양하고, 이로써 바르고 깨끗한 선거 구현에 기여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특히 포항은 제19대 대통령선거가 공정하고 깨끗하게 실시될 수 있도록 아름다운 선거 가치의 확산 및 투표참여 홍보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포항은 29일 홈경기 당일 선거관리위원회 캐릭터 참참, 바루, 알리의 시축을 비롯해 전광판을 활용한 선관위 영상 상영, 경기 전 감독 및 선수의 캠페인 인터뷰와 사진촬영, 하프타임 홍보 댄스공연 등을 통해 바르고 깨끗한 선거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특히 스틸야드 북문광장 홍보부스에서는 실제 선거에서 사용하는 사전투표기기를 활용한 양동현, 손준호, 권완규, 강현무, 무랄랴의 인기투표도 실시할 예정이다. 킥오프 2시간 전인 13~15시 진행될 인기투표 결과는 경기 종료 후 인기투표상 시상식을 통해 밝혀진다.
포항 장영복 단장은 “축구와 선거의 만남을 통한 ‘아름다운 선거’ 홍보에 함께 참여할 수 있어서 큰 영광”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축구를 통한 건전한 스포츠정신이 바르고 깨끗한 선거로 이어졌으면 한다”고 했다.
한편 포항은 29 일 15시 포항스틸야드에서 상주를 상대로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8라운드 홈경기를 한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