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26일 안보 관련 행보를 이어갔다.
문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천군만마 국방안보 1천인 지지선언 기자회견'에 참석한다. 문 후보는 이 자리에서 안보와 관련해 가장 준비된 후보임을 강조할 계획이다.
이날 출정식에는 예비역 장성과 전직 국가정보원 직원, 전직 경찰, 민간 안보 전문가 등 450명이 참여해 1000명의 지지 서명이 담긴 지지선언문을 낭독한 뒤 문 후보에 전달할 계획이다.
그동안 문 후보는 지역을 돌면서 유세 때마다 "대통령이 되면 어떤 경우에도 한반도에 전쟁은 다시 없을 것"이라며 "압도적인 국방력으로 북한의 도발을 무력화시키고 동북아 질서를 우리가 주도해나갈 것"이라고 밝혀왔다.
문 후보 측은 천군만마 안보특보단 출정식과 관련해 "다른 어떤 후보들보다도 안보 분야에서 준비된 후보라는 점을 알리기 위한 행사"라고 설명했다.
문 후보는 SNS를 통해 먹거리 안전 관련 공약을 발표했다. 문 후보는 '어린이급식관리 지원센터'와 '학교급식지원센터'의 기능을 통합해 '공공급식지원센터'로 전환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학교와 어린이집 급식에서 GMO식재료를 금지하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이력추적관리제 단계적 강화, 식품에 대한 허위과장광고 처벌 강화 등도 약속했다.
이외에도 문 후보 캠프는 25일 일자리 공약 재원의 현실성 문제와 관련해 추가 설명을 가졌다.
윤호중 민주당 선대위 정책본부장은 "공무원 채용 등은 첫 해 한꺼번에 다 넓히는 것이 아니라 해마다 순차적으로 증원하는 것"이라면서 "첫해 계획의 20%. 두번째 해 40%, 이런 식으로 늘어나는 식이어서 17조원의 재원을 들여 최종적으로 공무원 17만4000명 증원이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추미애 민주당 대표 겸 상임선대위원장은 문 후보와 함께 천군마마 국방안보 지지회견에 참석한 이후 서울 지역에서 첫 유세를 가질 계획이다.
추 대표는 서울 관악구를 찾아 청년 일자리 공약과 청년주택에 대한 문 후보의 공약을 알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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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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