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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농어업인 삶의 질 향상에 11조 투자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53초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정부는 농어업인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국비와 지방비 등 11조원을 투자한다고 26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이날 공개한 2017년 농어업인 삶의 질 향상 시행계획을 보면 올해 18개 부처·청은 176개 과제를 추진한다.

시행계획은 보건복지, 교육, 정주생황기반, 경제활동·일자리, 문화·여가, 환경·경관, 안전 등 7대 분야에 시행계획을 마련했다.


우선 농어촌 보건?복지 기반 확충을 위해 건강?연금보험료와 농지연금 지원을 확대하는 등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 공공보건 의료 인프라 및 여성?노인 등 취약계층 복지지원 강화 등 복지서비스를 강화한다. 29개 과제에 1조5816억원을 투입한다.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농어촌 특성을 반영한 공교육 서비스와 ICT 기반을 확충하고, 농어촌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지원 및 농어촌 지역과 학교의 연계강화 등을 추진한다.


또 26개 과제 4조6879억원을 정주생활기반 구축에 투입한다. 농촌 중심지 활성화 선도지구를 육성하고, 공동체 주도의 상향식 지역개발 확산을 위한 캠페인, 농어촌 기초생활 인프라 확충을 위한 면단위 상?하수도 보급률 확대, 취약계층 주거 여건 개선을 위한 집고쳐주기 사업 등을 추진한다.


아울러 6차 산업화 지구 지정 확대, 농어업인 창업촉진 등 경제활동 부문와 농어촌 도서관?영화관 건립지원 등 문화여가 부문, 농어촌 폐기물 종합처리시설 설치 확대, 친환경 에너지 타운 조성 등 환경경관부문 등으로 구성됐다.


안전 부문은 농업인 안전재해보험 가입연령 확대, 어선?어선원 재해보험 가입률 제고추진, 생활안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능형 CCTV보급 확대 등을 추진한다.


정부는 이번 시행계획을 추진하기 위해 국비 7조3219억원, 지방비 2조5997억원, 민자 등 기타 9853억원 등의 투융자 계획을 마련했다.


한편 지난해 정부가 시행한 삶의 질 58개 과제 평가 결과, 평균 85점으로 나타났다. 우수 과제는 농어업인 재해보험 확대, 우수 영어 공교육 제공 등 12개였으며, 개선필요 과제는 정신건강증진센터 확충, 어촌공동체 경영 활성화 등 5개였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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